스타트업의 과장광고
데모데이나 각종 행사 등 스타트업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에는 거짓됨 없이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기업을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도덕적으로 판단해 과장 광고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과장 광고 기업으로 ‘테라노스’가 있다. 테라노스는 질병 진단 키트 만들던 회사로, 피 한 방울로 2백50가지의 질병을 진단한다고 자사의 기술을 외부에 과장해서 발표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간단한 키트 검사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제약회사는 신약의 효과와 부작용을 더 빨리 쉽게 알아내기 위해 테라노스에 투자했다. 하지만 테라노스가 실제로 측정할 수 있는 질병은 10가지 정도로 테라노스의 발표는 대부분이 조작된 것이었다. 실행할 기술력이 없었지만 과장광고로 투자금을 모았다. 테라노스 측은 과장광고에 대해 의심이 많은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직원들 스스로가 퇴사를 했다. 심지어 변호인단을 꾸려 직원과 퇴사자들을 협박했다. 진실이 밝혀진 후 2018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테라노스의 대표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테라노스에 대한 의결권을 박탈했다. 향후 10년간 상장 기업의 임원으로 일할 수 없도록 했다. 테라노스의 기업 가치는 10조에서 0달러로 떨어졌다.
스타트업의 윤리 경영 의식
우버는 세계 1위 스타트업 기업이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기겠다는 열정을 나타내는 ‘슈퍼 펌프드’를 주요 자지로 보고 모두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나아가게 만드는 조직 문화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우버가 기업 가치 130조 원의 데카콘 기업일때 우버의 비윤리 경영이 알려졌다. 우버의 직원은 직장 상사의 성희롱과 우버의 성차별적 기업 문화를 폭로했고, 구글 무인자동차의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우버의 엔지니어가 지적재산권 소송에 휘말렸다. 또한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용한 불법 프로그램이 알려지고 멕시코 마약 운송, 중국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터졌다. 우버는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보다 성공과 발전에 수반되는 부수적인 문제로 치부하며 타협과 봉합으로 일관했다. 기업은 이를 통해 기업 이미지 추락과 최고경영자 사임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우버는 실력만 있다면 직원의 태도는 문제 삼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
스타트업 경영자로서의 기업 윤리 자세
창업가는 사회적 정당성을 얻을 수 있는 기업을 경영하기 위해 기업 윤리를 준수해야한다. 내부적으로는 윤리 경영을, 외부적으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윤 추구라는 기업의 본래 목적 수행과 동시에 고객 협력회사 주주 종업원 등이 공존할 수 있도록 경영을 해야 한다.스타트업의 경우 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서 창업 단계에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윤리적 마인드를 지니고 기업의 내부 경영과 외부 경제 환경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지녀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의 발전에 대한 책임, 종업원의 복지 향상에 대한 책임, 이해관계자 집단 간의 이해 조정 책임, 기업 활동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책임,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책임, 기업 내부의 후계자 양성에 대한 책임 등이 있다. 창업가의 도덕성, 경영 철학, 태도는 의사결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기업 윤리 수준 결정의 중요한 요소다. 그 밖에도 직원의 평가와 보상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는 등에 직원의 윤리의식 제고에도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기업가의 윤리적 목적을 기업의 경제적 목적과 통합시키려는 제도화가 필수적이다.
이은수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