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롭 윌슨은 동업자와 함께 2016년부터 버려지는 빵으로 만드는 ‘토스트 맥주’를 만들고 있다. 영국에서 과다 생산되어 하루에 버려지는 빵은 2400만 장이다. 이렇게 버려지는 빵들은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됐다.
토스트 맥주는 대형마트, 베이커리, 샌드위치 전문점 등에서 팔지 못한 빵을 저렴한 비용으로 사와 맥주로 만든다. 효모를 끓인 다음 이스트를 넣어 알코올을 만들고 거기에 식빵을 집어넣는다. 맥주의 주 원료인 맥아의 일부를 빵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식탁 대신 양조장으로 온 식빵들은 일주일 정도 발효 과정을 거치면 ‘토스트 맥주’로 변신한다.
토스트 맥주는 페일에일, 수제라거, IPA 등 다양한 종류로 출시된다. 맥주 가격이 1병에 2.5달러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토스트 맥주의 사업 규모는 매년 두 배씩 늘어나고 있다. 내년에도 10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의 수익금은 낭비되는 음식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자선단체인 ‘피드백’에 기부된다. 토스트 맥주는 앞으로도 수백만 파운드를 더 기부할 것이라고 한다.
토스트 맥주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 토스트 맥주를 만들 수 있도록 레시피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토스트맥주의 창업자 롭 윌슨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이상 맥주 만들 빵이 없어 문 닫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빵이 버려지는 걸 막아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고, 좋은 맥주를 얻어 기부까지 하는 기업 ‘토스트 맥주’다.
▷ 참고자료: JTBC 엔터테인먼트, '버려진 빵으로 만든 '토스트 맥주''
이은수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