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9일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의 성 소수자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에 따르면 22살 남성 앤더슨 리 올드리치가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성 소수자 클럽 '클럽 Q'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사건 당시 클럽에서는 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랜스젠더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던 중이었다.
총기난사범 올드리치는 클럽에 들어서자마자 총기를 난사했고 이 총격으로 최소 5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25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올드리치는 클럽에 있던 손님이 몸싸움을 벌여 제압한 상태였다. 이때 목숨을 걸고 제압한 사람은 군인 출신 45세 리처드 M. 피에로다.
피에로씨는 1999∼2013년 미 육군 야전포병부대에서 복무했고 소령으로 전역했다. 그는 복무 당시 이라크에 3차례, 아프가니스탄에 1차례 파병 경험이 있으며 브론즈 스타 메달을 두 차례 받은 전장 경험이 많은 퇴역군인이었다.
그는 사건 당일 아내와 딸, 친구 가족들과 함께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클럽을 찾았다. 피에로씨는 총성을 듣자마자 친구를 밀어 넘어뜨려 피하도록 했다. 그 후 클럽을 가로질러 달려가 범인을 뒤에서 잡은 후 쓰러뜨렸다. 그는 136kg의 좋은 체격을 갖고 있었지만, 방탄복을 입고 총으로 무장한 거구의 범인 제압이 쉽진 않았다.
그는 범인의 권총을 뺏어 권총으로 범인의 뒤통수를 계속 가격했다. 범인의 소총이 바로 앞에 있었기에 이를 걷어차는 기지를 발휘했다.
몇 분 뒤 경찰이 출동했을 때 범인 올드리치는 피에로 씨에게 제압된 상태였다.
올드리치가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제압까지는 채 1분이 걸리지 않았지만, 현장에선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참사는 미국에서 성소수자를 겨냥한 공격 중 49명이 사망한 2016년 플로리다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총격사건 이후 가장 피해가 큰 사건으로 알려졌다.
이은수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