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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17:50 | Kpop

‘모래에도 꽃이 핀다’ 김백두의 성장통에 과몰입 폭주…응원 유발 ‘최애’ 공감캐 등극

‘모래에도 꽃이 핀다’ 김백두의 성장통에 과몰입 폭주…응원 유발 ‘최애’ 공감캐 등극이미지 확대보기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이 시청자들을 ‘백두홀릭’에 빠뜨렸다.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유쾌한 웃음, 따스한 공감을 장착한 청춘 성장 로맨스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주변의 걱정 어린 시선에도 꿋꿋이 모래판을 달구던 김백두(장동윤 분). 최선을 다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현실에 결국 멈춰버린 그의 꿈과 성장통은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청춘의 끝자락에서 꽃을 활짝 피울 김백두의 ‘되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열띤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모두의 ‘최애’ 공감 캐릭터로 등극한 장동윤 표 ‘김백두’가 있다. 서른이 넘도록 ‘어쩌다 천하의 김백두가’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어 다녀도 김백두는 타격감 제로다. 그러나 ‘허허실실’ 웃는 얼굴에 감춰진 진심은 지극히 현실적이라 격한 공감을 불러 모았다. 씨름판에서 보낸 시간이 아깝지도, 억울하지도 않냐는 아버지 김태백(최무성 분)의 다그침에 애써 참아온 속마음을 털어놓는 김백두. 누구 하나 은퇴를 만류하지 않는 현실에 “딱 이만큼의 선수”였다고 자조하는 그의 뒤늦은 성장통은 그래서 더욱 안타까웠다.

무엇보다도 이름값 못하는 20년째 떡잎 김백두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씨름을 향한 열정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 김백두는 오유경(=오두식/이주명 분)의 거산군청 씨름단 코치 추천에도 장사 타이틀 하나 없는 자신은 자격이 없다면서 물러서려고 했다. 하지만 코치 자리가 걸린 곽진수(이재준 분)와의 맞대결에서 보여준 김백두의 패기는 여전히 놓지 못한 꿈, 누구보다 ‘씨름’에 진심인 그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를 펼친 라이벌 매치는 모두의 예상을 깬, 그리고 ‘은퇴 위기’ 김백두에게 찾아온 터닝포인트를 기대케 했다.

장동윤은 김백두의 매력을 극대화해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제 코가 석 자인데 라이벌에게 기술까지 전수하는가 하면, 거스름돈 4만 원 삥땅에 죄책감을 토로하는 김백두의 인간적인 면모는 허술해서 더 사랑스럽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블랙홀 매력’에 시청자들 역시 ‘백두 앓이’에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

장동윤은 김백두 캐릭터에 대해 “이미 흘러가 버린 청춘에 씁쓸해하면서도 순수한 마음 또한 잘 간직하고 있는 열정적인 인물이다. 언뜻 바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속 깊은 인물”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장동윤은 이런 김백두의 진정성을 세밀하게 짚는 데 성공했다. 순박하고 유쾌한 김백두의 매력을 재치 있게 그리면서도, 현실을 직시하고 은퇴를 결심한 김백두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 호평을 이끌었다.

“멀리서 봐야 이쁘다. 짧게 봐야 이쁘다. 백두가 그렇다”라는 극 중 임현자(황석정 분)의 말처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김백두’의 매력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에게나 빛나는 순간은 온다. 20년째 떡잎 김백두가 버석한 모래 위에 꽃을 활짝 피울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5회는 오는 3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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