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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13:39 | Issues

11월 수출액 604.4억달러...무역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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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부
지난 11월 한달 수출액이 한국 무역 역사상 최초로 600억달러를 넘었다. 무역수지는 30.9억달러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한국 무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2.1% 증가한 604.4억달러로 집계됐다.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9월의 559.2억달러보다 45.2억달러 증가해 두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일평균 수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26.6% 증가한 25.2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봤을 때 15대 주요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13개 중 11개는 두 자릿수대로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자릿수대 증가품목은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석유제품, 선박, 철강,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섬유, 가전 등이다. 15대 품목 중 차부품·바이오헬스 수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 단가는 작년 8월 이후 16개월 연속 늘었으며 지난 11월 단가는 22.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 품목에서 LNG선, 시스템반도체, SSD, OLED 등 고부가 제품 수출 확대와 국제유가·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의 단가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수출은 9대 주요 역이 총 수출의 83.1% 차지하며 수출 호조세가 장기간 고르게 지속되는 가운데 전 지역 수출이 최초로 8개월 연속 동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국·아세안 수출이 월간 수출액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1~2위 시장의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 주력품목이 모두 증가하며 월간 수출 규모는 최초로 150억달러를 상회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과 철강,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 역내 교역비중이 높은 품목들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띄며 월간 수출액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대신남방 수출은 아세안 최고 수출과 함께 인도 수출도 역대 11월 중 1위를 기록하며 한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아세안 등 주력시장 외 일본·인도·CIS 수출도 30%대로 성장했다.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 역시 5838억달러로 11월 누계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6.6% 증가한 것으로 2010년에 28.9%가 증가했던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업부는 12월 중순에 연간 수출액 6000억달러와 기존 최고치인 2018년 6049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 수출규모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예상했다.

11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43.6% 증가한 573.6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이 12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최근 내수회복과 수출경기 호조 등으로 1차 산품·중간재 위주의 수입이 늘고있다.

산업부 문승욱 장관은 “최근 들어 월간 수출액이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11월은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최초로 월 수출 규모 600억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수출 7000억달러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전했다.

문 장관은 “수출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고 수출 기업들의 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올해 연간 최대 수출실적 달성과 함께 현재의 수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정책수단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아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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